전국 민방위 훈련 실시: 국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훈련

오는 22일 오후 2시, 국민의 공습 대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민방위 훈련이 20분간 진행됩니다. 이번 훈련은 미사일 도발 등 공습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,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됩니다.

훈련 진행 순서

이번 훈련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:

공습경보 발령 (오후 2시): 정각 2시에 1분간 사이렌이 울리며 훈련용 공습경보가 발령됩니다. 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인근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합니다. 만약 주변에 대피소가 없다면,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경계경보 발령 (오후 2시 15분):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를 떠나 경계를 유지하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.
경보 해제 (오후 2시 20분): 오후 2시 20분이 되면 경보가 해제되고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.

전국에는 아파트 지하, 지하철역, 지하 상가 등 17,000여 개의 지정 민방위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. 대피소의 위치는 네이버, 카카오, 티맵(T Map), 국가재난안전포털,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이번 훈련에서는 대피 훈련과 함께 차량 이동 통제 훈련 및 실제 비상차량 운행 훈련도 실시됩니다. 공습 상황에서 차량 탑승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하고, 소방차 등 비상차량의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훈련입니다.

공습 경보가 발령되면 훈련 구간 내의 신호등은 5분간 빨간불로 점등되며, 교통이 통제됩니다. 통제 구간 내 운전자들은 도로 우측에 차량을 정차하고, 차량 내 라디오를 통해 훈련 상황에 대한 정보를 받아야 합니다.

서울에서는 총 3개 구간이 통제됩니다:

이 외에도 광역시와 도시 및 군 단위 지역에서는 각각 3개 이상의 구간과 1개 이상의 구간에서 훈련이 진행됩니다. 해당 구간은 행정안전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훈련 당일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우회 경로도 제공됩니다.

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의 이한경 본부장은 "비록 차량 통제로 인해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,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."라고 전했습니다.

한편,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부여, 전북 익산, 경북 안동 등 24개 지역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됩니다.

국민의 안전을 위한 이번 훈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. 훈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역 지자체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